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2층,3층

◆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2층, 3층

서울 한복판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창의력과 감각을 깨워주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고 예약제로 운영돼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공예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그런지 예약이 치열하긴 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층과 3층으로 나뉘는데 2층은 그릇공방, 철물공방, 가구공방이고 3층은 옷공방, 모두공방으로 되어있습니다. 2층, 3층 다 경험해 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릇공방 : 자리에 앉아 영상과 설명서를 보고 그릇을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찰흙놀이라고 보시면 돼요. 아이들이 영상과 설명서를 보고 따라 만들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집중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하기 좋았음
철물공방: 전통 대장장이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철을 두드리고 잡는 과정을 경험하며 옛날 장인들의 작업방식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철물공방은 어디서도 체험해 볼 수 없었던 거라 더 유익하며 글씨도 새겨볼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재미있어했습니다. 망치를 다루는 작업이라 꼭 부모와 함께 진행이 되어야 했습니다. 금속 특유의 무게감과 소리, 감촉을 통해 아이들의 감각 발달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구공방: 작은 가구를 직접 조립하고 꾸며보는 공간으로 나무의 질감과 향을 느끼며 목공예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목공으로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당황을 하긴 했지만 만들어놓은 샘플을 참고해서 결국 이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옷공방: 바느질 체험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바느질을 해볼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바느질을 처음 해보는 아이들이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바느질을 잘 못해서 다음번에 꼭 다시 와서 한 번 더 해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모두공방: 이름 그대로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여러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기를 했습니다. 창작활동이라 아이들이 뭘 만들어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층 체험이 더 재미있게 할 수있었습니다. 3층체험은 옷공방에서 바느질을 힘들어 했어요. 2층은 너무 재미있게 체험을 할수 있어서 2층부터 체험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2층 체험하고 며칠 후에 3층 체험을 했습니다.

▶ 예약은 필수

▶ 예약이 치열하니 4시 오픈시간에 예약

▶ 평일 방문 추천

▶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

▶ 박물관 체험이 끝나고 근처 북촌 한옥마을이나 삼청동 카페거리 코스 추천

로로지녕의 발길닿는곳,손길닿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