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1시간 바다가 갈라지는 목섬

 

◆ 차 타고 슝~ 1시간 거리에서 만나는 바닷길의 기적, 선재도 목섬

 
서울에서 차로 단 1시간 거리인 선재도 목섬은 바닷물이 갈라지며 길이 열리는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하루에 단 두 번 일정한 시간에만 드러나는 바닷길이 존재하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 놀라운 경험을 하기 위해 선재도 목섬을 찾았습니다.
 
목섬은 물이 빠지면 육지와 연결되는 작은 섬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짧은 시간 동안 걸어서 섬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은 바다가 다시 들어와서 길이 없어지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해서 목섬에 안 들어간다고 하긴 했는데요. 간신히 아이들을 다독여 들어가 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이렇게 특별한 경험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던 곳으로 오늘은 주말에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 바다가 갈라지는 선재도 목섬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신비롭고 특별한 바다 위 산책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 위치 및 소개

 
▶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산 113
▶ 네비주소: 목섬 주차장 또는 뱃말항 공영주차장
▶ 이용시간: 상시 / 물때 확인 후
▶ 휴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유료 주차

• 일반 관람객 기본 30분 1,000원 / 15분 추가마다 500원 
• 종일주차 10,000원
• 주변 식당 이용객 1시간 무료 / 15분 추가마다 500원
• 갯벌 체험객 8시간 무료 / 15분 추가마다 500원

 
 

 

◈ 목섬 방문시 유의사항

 
▶ 바닷길은 하루에 두 번 열림
▶ 간조 시간 전후 약 2시간 동안 통행이 가능
▶ 물때표를 사전에 확인하여 안전한 시간대에 방문요망
선재도 물때표, 선재도 조항정보 - 바다타임

선재도 물때표, 선재도 조항정보 - 바다타임

▶ 목섬 들어가면 바닷길 닫히기 전에 안내방송 나옴
 

• "조수간만의 차로 바다가 들어오고 있으니 목섬에 계신 분들은 나와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 안심하고 목섬 들어가기 좋음

▶ 목섬 전망대가 있어서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이나 닫히는 모습을 보면 인상깊음
▶ 목섬안에 큰 바위가 많아 바위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며 잘 놈
▶ 목섬 한바퀴 도는 시간은 약 30여분 정도

• 저희 아이들은 바위 오르고 조개 줍는다고 구경하고 해서 약 40분~50분 정도 걸림

▶ 목섬 갯벌체험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선재어촌체험마을을 검색해 보시고 체험입장료는 1인당 12,000원입니다.

 
 

 

◈ 방문후기

 
목섬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하루에 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짧은 찰나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평소에 느끼기 어려운 설렘과 경이로움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바다가 갈라지는 체험이 마치 모험처럼 느껴졌고, 어른에게는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고요한 자연에 머무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특히 저희는 길이 닫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과 저 역시 기억에 오래 남게 되더라고요.전망대가 있어서 목섬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길이 닫히는 모습을 감상하는것도 너무 좋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로 복잡한 준비 없이도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이라 더 마음에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가족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을 하루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선재도 목섬을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꼭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그래야 진짜 이곳의 매력을  100% 즐길 수 있습니다.
 
 

◈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