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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네하루

3박4일 여름캠핑_영월 느티나무쉼터 캠핑장

by 로로지녕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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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3박4일동안의 여름캠핑 _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

 
3박4일동안 여름캠핑을 즐겼던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입니다. 여름캠핑은 더워서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들어서 강원도는 좀 시원하지않을까 싶어서 강원도로 예약을 했는데요. 제 생각대로 강원도에서 여름캠핑 할만 하더라고요. 원래 2박3일 일정으로 간 캠핑이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더 연장해서 3박4일 즐기고왔습니다. 영월느티나무쉼터 캠핑장은 아이들 놀거리도 많아서 아이들이 심심할틈없이 신나게 놀수있는 캠핑장이더라고요. 저희는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꼭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으로 다시 오기로 벌써부터 마음 먹었답니다. 참 예약은 캠핏어플에서 가능합니다.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
주소: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계곡로 1106
입실:14:00 / 퇴실: 12:00
예약:캠핏

 

경기도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관리동이 있는데요. 2시입실이라 2시에 도착했더니 직원분이 나오셔서 체크인해주시고 자리 안내해주시면서 안내글과 쓰레기봉투 2장을 주시더라고요. 매점도 같이 하는곳으로 매점은 키오스크로 결재하면되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저희가 머문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 타프존25번입니다. 파쇄석으로 되어있고 타프존동이 총 9개고,나머지는 일반 파쇄석사이트로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미즈캠퍼라 꼭 타프존있는곳으로만 가서 저희가 예약할때 딱 이자리 한자리 남아서 얼른 예약했습니다. 안내지도를 보면 개수대,화장실과 거리가 있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멀지않았어요. 해먹스탠드가 있어서 해먹만 갖고가면 되니 짐이 줄어서 좋더라고요. 옆 사이트와는 거리가 가까워서 불편하면 어쩌지 했는데 대부분 아이들과 같이오신 캠퍼분들이라 오히려 오며가며 인사나뉘고 하니 좋더라고요. 3박4일동안 옆사이트가 가까워서 불편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은 위에도 언급했듯이 아이들 놀거리가 엄청 많아요. 방방이,수영장,에어바운스미끄럼틀,그네,놀이터,계곡이 있습니다. 첫번째 놀거리는 방방이로 9살까지존과 13살까지 존으로 나뉘워져 있습니다. 방방이 뒤로는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되어있어요.
 
 

수영장은 아이들 허리까지 오는 높이로 많이 깊지않고 물이 아주 차갑지않아 아이들 놀기 딱 좋더라고요.
 
 

수영장 뒤로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에어바운스미끄럼틀은 매일 아침 9시30분에 관리동앞에서 예약을 받습니다. 첫날은 2시 입실하느라 예약이 다차서 아쉽게 못타고 그 다음날 시간맞춰가서 예약해서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 안전상 문제로 예약을해서 소수의 인원만이 놀수있게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놀지 싶었는데 예약제로하니 안심하고 놀수있었던거 같아요.큰아이가 너무 재밌어해서 있던내내 하루에 한번씩 꼭 타고 놀았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아이들이 얼마없어 예약안하고 실컷 탈수있었는데 집에가야해서 저희는 조금밖에 못놀았어요.일정금액을 내면 늦게 체크아웃하는 것도 있어서 다른 캠퍼분들은 그렇게하던데 저는 태풍온다고해서 새가슴이라 12시에 칼퇴실했네요.
 
 

에어바운스미끄럼틀 앞으로는 놀이터와 그네가 있습니다. 그네도 아이들 타기좋았습니다. 놀이터는 공사를 한다고 줄을 쳐놓아서 놀지못했지만 워낙 다른 놀거리가 많아서 아이들도 개의치 않아하더라고요. 다른걸로 바뀐다고하던데 내년에가서 확인해봐야겠어요.더 재밌는 놀거리로 바뀌었음 좋겠네요.
 

관리동쪽에 튜브 바람넣는곳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되고요. 옆으로 깡통기차가 있습니다. 깡통기차는 정해진 날짜에만 탈수있는데요. 3박4일동안 딱 1번 운영하는거 봤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타고싶다고해서 시간맞춰 갔는데 이게 밖으로 나가는 거더라고요. 겁보인 저희 아이들은 기겁을 해서 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엄청 신나고 재밌어하더라고요.
 
 

캠핑장 밖으로 나가서 2차선 도로를 건너면 바로 계곡이 나옵니다. 예약할땐 2차선도로를 건너야해서 걱정했는데 가보니 차가 많이 다니지도 않고 차들도 서행하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편하게 왔다갔다 할수있었어요. 계곡은 낮은곳은 발목깊이고 깊은곳은 성인 가슴까지 오기때문에 꼭 아이들은 구명조끼 혹은 튜브를 착용하고 노는걸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구명조끼도입고 튜브도 타고 놀았어요. 유속도 있어서 튜브타고 떠내려가면서 놀기 좋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수영장보다 이 계곡을 더 좋아해서 낮에는 계곡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계곡에서 놀다보면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했어요. 여기서는 더위가 뭔가요???싶더라고요.
 
 

저희 작은아들 말이 이 캠핑장은 밤이 너무 이쁘다고 밤이 기다려진다고하더라고요. 밤에 캠핑 곳곳에 전구불이 들어와서 이쁘고요. 다른 캠퍼분들도 다들 이쁘게 조명을 하셔서 더 이쁜곳이였습니다. 한여름에 캠프화이어 생각도 못했었는데 저녁시간되면 선선해지는 날씨에 캠프화이어가 가능하더라고요. 밤에 잘때도 쌀쌀해서 플라이 창문 다 닫고 자야했어요. 그리고 개별화장실과 샤워실이 한군데 있어서 저같이 아들과함께하는 미즈캠퍼에게 딱인 곳이였어요. 개별샤워실이 있으니 눈치안보고 아이들 목욕시키기 좋아서 하루에 한번 꼭 샤워했습니다. 개별샤워실 없는곳에서는 아이들 샤워 못시키고 그냥 재웠었거든요. 영월느티나무쉼터캠핑장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내년 여름휴가에도 꼭 갈거예요. 너무좋아서 다음주에 영월로 또 캠핑간답니다. 맘같아서 여기로 가고싶은데 자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다른곳으로 가야하네요. 여름캠핑 너무 즐겁고 재밌게 잘보낸 3박4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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